이번 ‘SEK2004’에는 부대 행사로 캐나다 IT기업 사절단과 국내 기업들이 직접 만나서 제휴를 맺을 수 있는 ‘캐나다 IT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일정도 잡혀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콘퍼런스룸 320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캐나나 첨단 기술기업간 전략적 제휴 및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 기회가 될 것이며 캐나다 기업과 공동으로 중국 등 신흥 IT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게 된다.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이 가능하다. 캐나다 기업도 우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캐나다의 IT기업 사절단에는 캐나다 첨단 기업은 물론, 정책 담당관과 자금 조달을 담당할 캐피털리스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캐나다 사절단은 △캐나다 IT 첨단 기업 9개사에서 11명 △캐나다 연방사업개발은행 IT 벤처캐피털 책임자 △캐나다 국립과학기술원 IT산업 책임자 △캐나다 유력 로펌 M&A변호사 △팬 대학 IT담당 교수 △밴쿠버 무역관장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
캐나다에서 참가하는 기업은 CCTV·적외선 감지 카메라를 개발하는 캔트로닉 시스템스, 리눅스 관련 OS를 개발하는 리눅스 매직, PC게임 업체인 디지털 버스 등이다. <표 참조>
24일 행사 진행은 오전에 캐나다의 IT기술과 기업 현황 소개 및 설명회를 먼저 갖고, 오후에 한국과 캐나다 개별 기업들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비즈니스 상담회 기회가 마련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