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4]PC·정보가전-참가업체

[이레전자산업]네트워크 모니터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 개발업체인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은 이번 SEK2004 전시회에 네트워크 모니터라는 개념의 ‘N-Display’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네트워크 모니터(N-Display)는 기존 일반 PC 1대를 사용하면서도 다수의 사용자가 별도의 환경 제약 없이 여러사람이 동시에 개별적인 PC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개념의 네트워크 모니터다.

 PC의 OS로 윈도2000 또는 XP를 사용할 경우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멀티유저 사용기능을 활용, 네트워크를 통해 개별 사용자가 처리한 원도 결과물을 표준 인터넷 프로토콜로 원격지에서 보여주는 WoIP 기술(Windows over IP)이다. 이레전자가 개발한 UTMA(UltraThin MultiAccess, 초박형 다중접속 장치) 디바이스를 사용해 1대의 PC를 최대 10명의 사람이 동시에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네트워크 모니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유지관리에 따르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보안 및 시스템 감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LAN케이블과 허브로 연결해 일반가정 및 사업장, 금융업계 등 다양한 업무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제품도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7인치, 19인치 LCD 모니터에 이같은 기능을 내장한 제품과 별도 외장형 형태의 단말기 제품으로 전시 예정이며, 디지털 TV인 PDP, LCD TV 와도 연결하여 다양한 사용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기업 중심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 새로운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이레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또한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엠베이시스]카메라폰용 컬러 프린터

 엠베이시스(대표 김성열)는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PC를 경유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바로 프린터로 연결해 스티커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열승화형 컬러 프린터 ‘다모’(DAMO·Digital Appliance for Mobile Output)를 선보인다.

 엠베이시스는 휴대폰의 진화에 발 맞추어 출력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2002년 9월부터 휴대용 포토프린터 개발에 들어가 1년 6개월만에 세계 최소형 최경량 컬러프린터 ‘다모’를 개발했다. 이는 IrDA(적외선 통신)를 옵션으로 채용이 가능하며 PDA에서도 출력이 가능한 프린터이다. 85×28×70mm 크기의 프린터 ‘다모’는 배터리를 제외하면 154g에 불과해 휴대형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용지 크기는 프린터 크기에 좌우되는 한계 때문에 약간 작은 편이지만 2분할, 4분할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스티커 사진을 제공한다. 데이터케이블만 있으면 PC와도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충전방식이며, 별도의 충전기없이 휴대폰 충전기를 같이 사용하여 소비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사진품질은 열승화형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보다 깨끗하다는 주장이다. 가격은 프린터 패키지(프린터+소모품)가 9만9000원, 소모품(용지+잉크리본카트리지)은 20장을 출력할 수 있는 팩이 1만2000원이다.

 현재 LG텔레콤이 출시한 ‘캔유시리즈’와는 연결해 바로 출력이 가능하며, 네스팟 스윙 POZ 단말기와 SKY폰 4가지 모델과도 호환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든 휴대폰 가입자가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격화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에이텍]LCD 일체형 컴퓨터

 LCD 응용제품 전문 제조업체 에이텍(대표 신승영)은 이번 전시회에서 LCD응용 신제품을 대거 출품해 LC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임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LCD 일체형 컴퓨터 ‘플래탑 17형’, LCD 모니터 ‘네오뷰 19형’, LCD TV ‘지나트 20.1형, 26형, 30형’, 디지털 포토프린터 ‘하이포토’ 등이다.

 LCD 일체형 컴퓨터 ‘플래탑 17형’은 기존 기업, 관공서 고객의 사무공간확보의 요구사항을 디자인에 반영한 제품이다.

 모니터와 PC를 일체형으로 통합시킨 일체형 디자인으로 사무공간확보의 최대강점을 가졌으며 17인치 LCD 패널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듀얼모니터 기능지원, 하이퍼쓰레딩 기능을 지원하는 펜티엄4급의 일체형 컴퓨터이다.

 에이텍은 또 ‘지나트’ 라는 브랜드로 26형, 30형, 20.1형의 LCD TV도 출품했다. 에이텍은 이번 신제품이 세련된 디자인과 W-XGA 고화질 와이드 LCD 디스플레이, PIP, POP, DVI, Double screen, 문자자막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과 10W×2 의 스테레오 사운드, LCD 모니터 겸용기능, 풍부한 확장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디지털카메라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사인인화 키오스크인 ‘하이포토’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 및 휴대폰 카메라, 각종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며, 2∼8개의 분할 인화, 액자넣기, 효과주기, 글씨넣기, 테두리 넣기 등 다양한 편집기능을 제공한다. 자동판매기 사업용으로 개발하여, 놀이공원, 대형레스토랑, 스키장, 콘도, 대학가, 편의점, 휴대폰 대리점등에서 수익창출 및 대고객 부가서비스용도로 적합하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에이시스정보기술]2차원 바코드 리더

 이스턴마스텍(대표 김원기)은 이번 전시회에 일체형 5.1채널 앰프 스피커 ‘T5’를 선보인다. 5.1채널 시스템 설치시 발생했던 배선의 어려움을 일체형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해소했다.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해 컴퓨터 사운드카드에서 나오는 5.1채널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소비자 환경 및 취향에 맞게 음장효과가 구현되도록 프론트와 리어 스피커의 음방출 각도를 조절가능하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디코더가 없는 제품에 연결할 경우 2.1채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스턴마스텍은 또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스피커 X1D를 내놓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5.1채널 디코더 내장형으로 과장된 우퍼음을 지양하고 선명한 대사 전달력과 정확한 5.1채널의 음향효과를 구현함으로써 영화 시청시 풍부한 음감을 느낄 수 있다.

 X1D는 슬림한 타워형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 점유를 최소화했고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설치 및 감상이 가능하다. TV에 연결하여 바로 청취하더라도 가상 5.1채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돌비프로로직II 기능과 기타 다양한 음장 효과를 즐길 수 있는 DSP 칩이 내장돼 있다.

 또한 ‘X1’ 모델은 외형적으로는 X1D와 큰 차이가 없으나 디코더가 없고 전·후면, 좌·우와 센터 스피커가 X1D와는 달리 모두 원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X1D가 AV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면 X1은 PC 유저를 겨냥한 제품이다. 5.1채널 지원 사운드 카드 내장된 PC혹은 여타 디코더 내장형 AV 기기에 연결하여 풍부한 원음의 5.1채널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1200W 출력으로 충분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이스턴마스텍]일체형 5.1채널 스피커

 자동화설비 제어관련 전문업체 에이시스정보기술 (대표 유선진)은 스캔 능력이 탁월한 차세대 2차원 바코드 리더 ‘enCash200’을 선보인다.

 enCash200은 스탠드 타입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최신의 초고성능 프로세서를 채용해 기존의 전량 수입에 의존한 2차원 바코드 리더보다 처리 속도를 2∼3배 향상시켰다. 특히 모바일 폰의 액정 화면으로부터 이미지 획득을 위한 특수 조명 설계를 통하여 휴대폰과 같은 액정화면 속의 바코드를 오차 없이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2차원 바코드는 기존의 1차원 바코드에 비해 영문, 숫자 이외에 바이너리 데이터와 문자를 포함한 대용량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서도 인쇄가 가능하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제품 추적관리, 전자기판 공정관리 및 콘택트 렌즈 등의 소형제품에 대한 바코드 관리를 이 2차원 바코드로 활용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2차원 바코드는 암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각종 인증시스템에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부산 아시안게임이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입증으로 활용했고, 현재는 각 지자체의 자동차세와 재산세 통지서나 카드사용 청구서 등에도 사용중이다.

 최근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휴대폰에 이 2차원 바코드를 송수신해 학생증, 멤버십카드 등을 대용 할뿐 아니라 각종 고지서 결제 및 티켓 등의 예약, 결제, 확인을 휴대폰을 통하여 손쉽게 활용하고 있다. 이는 인증을 위한 전용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휴대폰을 개 보수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어 수많은 휴대폰 사용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