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만두 파동피해 소형가전 판매 집중

 ‘불량 만두’ 파문으로 시중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주요 인터넷 몰이 중소 제조업체와 손잡고 소형 주방 가전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지난 주부터 녹즙기 업체와 손잡고 ‘쥬서 녹즙기 특가 기획전’을 시작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빙수기 판매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빙수기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쥬서기 가격은 2∼9만원 대, 자동 빙수기 가격은 2∼3만 원 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동양매직과 함께 ‘동양매직 소형가전 파격가 대전’을 열고 토스터기와 다용도 믹서기· 디지털찜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반 토스트 뿐 아니라 피자빵· 핫케잌 등도 만들 수 있는 오븐토스터기와 디지털 찜기도 선보인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생활 가전 파격가 총출동전’을 열고 전기 튀김기· 핸드 블랜더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 LG이숍(www.lgeshop.com)이 두부와 두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두유 두부 제조기’를 판매하는 등 인터넷 몰 업체를 중심으로 소형 가전 판매를 위한 기획전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