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의 양대 산맥인 인터파크와 LG홈쇼핑이 17일 나란히 사이트를 새로 단장하고 첫 선을 보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픈 8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사이트 개편은 상품전시 카테고리, 상품정보, 사용자 편의성(UI)에 초점을 두고 올해 초부터 전사적으로 추진돼 왔다.
그동안 디자인 위주의 개편은 수시로 이루어졌지만 이번 개편은 3년 만에 사이트 구조와 검색, UI, 신규 기능 등 기능적인 면에서 성능을 강화해 전면적으로 이뤄졌다.
인터파크 측은 "이번 개편이 복잡한 이미지를 많이 줄인 대신 텍스트 기반의 디자인으로 ‘쇼핑 미디어로 정보 전달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기능은 상품 이름 뿐 아니라 자연어 검색을 지원해 제조사· 브랜드· 가격대· 상품 설명· 관련기사 등 상품의 부가 정보 만으로 원하는 상품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LG홈쇼핑(www.lgeshop.com)도 17일 홈쇼핑 산업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줄 ‘LG홈쇼핑 웹 사이트(company.lgeshop.com)’를 새로 오픈한다. 먼저 ‘홈쇼핑 역사관’은 세계 홈쇼핑의 기원으로부터 개국 10년을 눈앞에 둔 국내 홈쇼핑의 태동과 역대 히트 상품, 성장과 도전 등 홈쇼핑의 발전 단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웹 사이트에는 홈쇼핑 방송 뒤에 숨은 재미난 상식을 담은 ‘홈쇼핑의 과학’, 쇼핑호스트와 고객의 만남의 장 ‘쇼핑호스트 팬 카페’, 홈쇼핑 입점을 꿈꾸는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안내소 ‘히트상품 핵심체크’ 등이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