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9개 게임개발사, 동남아시아 시장공략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이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주일 간 태국·싱가포르·대만 등 3국을 잇는 국산게임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개발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19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하며 각국에서 사전 예약된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해 1대1 수출상담을 벌인다.

 이번 설명회에 태국은 갤럭시그룹·뉴에라·게임스퀘어 등 현지 메이저유통사들이 참여하며 싱가포르는 퍼시픽인터넷·노키아싱가포르 등이, 대만은 감마니아·유날리스·지관과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참가 현지 관계자들 가운데 80% 이상이 바이어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수출상담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우종식 원장은 “동남아시아 투자수출상담회는 포화상태인 내수시장과 중국시장의 뒤를 이을 신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한국 온라인게임 벨트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업체는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써니YNK·제로소프트·T3엔터테인먼트·태울엔터테인먼트·게이트아이디·티르소프트·엔로그소프트·키프엔터테인먼트·온넷·열림커뮤니케이션·테크올·유웨이브·아라곤네트웍스 등 13개사와 모바일게임분야에서 테크론시스템·자바일·이쓰리넷·엔텔리전트 등 4개사다. 이밖에 엔-캐시·클라인포스트 등의 게임업체도 참가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