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경북바이오 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북부권을 생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핵심기구가 될 경북바이오 산업연구원이 지난 11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내로 설립될 경북바이오 산업연구원은 향후 바이오분야의 첨단벤처기업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바이오관련 산학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총 249억원(국비 138억원, 지방비 105억원, 민자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안동지역에 건립중인 경북생물건강산업 사업화지원센터가 올해 말께 준공되면 바이오관련 기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북부권의 풍부한 청정생물자원과 농업생산물이 안동대, 동양대, 상주대 등 첨단바이오기술의 연구개발역량과 결합해 바이오 건강식품, 한방바이오 제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