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기피가 심화되면서 각 대학마다 대학원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대가 국내 최초로 대학원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포항공대는 1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박찬모 총장과 보직교수, 학과 주임교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국 이공계 관련학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원 입시설명회를 연다. 대학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부 입시설명회는 많지만 이처럼 대학원 입시 설명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학의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입시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포항공대의 11개 학과별로 교수들이 참석해 별도의 학과 상담실을 운영, 희망하는 연구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한다.
한편, 포항공대는 우수 대학원생 확보가 연구와 교육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보고, 입시설명회 외에도 희망학과와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는 ‘오픈랩(Open Lab)’과 연구장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