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사업에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이 도입된다.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권재석 http://www.sinc.co.kr)는 기업물류시스템과 유통 부문에 RFID를 활용할 수 있는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빌려 쓰도록 하는 ASP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를 위해 현재 정통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RFID를 적용한 기업물류시스템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기 위한 ‘선도기술개발사업’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ETRI와 협력하는 기업물류시스템 외에도 독자적으로 의류 유통 부문에 RFID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재웅 신세계아이앤씨 정보기술연구팀 팀장은 “유통 부문의 RFID 적용은 IT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힘들다”면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활용하면 RFID 사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