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4]PC·정보가전-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 IT리딩컴퍼니 `위풍당당`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번 SEK2004에서 IT기술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때문에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의 17인치 LCD 센트리노 노트북 ‘센스 M40’을 선보인다. 현재 나와있는 외산 17인치 제품들은 4kg대에서 6kg대에 이르는 육중한 무게로 인해 휴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센스 M40’은 센트리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하여 16:10 와이드의 고휘도 17인치 LCD를 채택하고도 기존 17인치 제품 대비 무게를 25%이상 줄여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센스 M40’은 2.99kg으로 휴대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저음을 강화한 강력한 3D 스피커를 내장하여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환경 확대에 발맞춘 무선 핸드PC ‘넥시오 XP30’을 내놔 마니아들을 한창 들뜨게 만들 예정이다. 무선랜(Wireless LAN)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을 뿐 아니라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오피스 기능등을 탑재하고 있다.

800×480 고해상도의 5인치 화면, 포켓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플레이어 등을 기본 제공해 소비자들이 최적의 인터넷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컴퓨터 코너에서는 슬림형 미디어센터PC 등의 신제품과 삼성전자의 폭넒은 노트북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옙’ 코너에서는 최근 MP3플레이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초소형 MP3플레이어 ‘YP-T5’를 비롯하여, 올 여름 출시 예정인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플레이어 ‘YH-920’과 원격PC제어 기능을 탑재한 ‘YP-53’, 하반기 MP3플레이어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YH-999’ 등을 만날 수 있다.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플레이어 YH-920은 수려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법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타입의 옙 ‘YP-T5’와 함께 MP3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할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MP3, WMA, OGG 등의 음악파일뿐만 아니라, 동영상 파일도 재생이 가능한 ‘YH-999’는 음악만 듣는 이제까지 MP3플레이어의 개념을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분야다. 40인치 초대형 모니터와 함께 시판하는 제품 중 최대 크기인 46인치 LCD TV를 비롯해 세계 최대 57인치 LCD 및 80인치 PDP TV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고양이와의 탁구 CF로 더욱 유명한 프리미엄 버튼리스(Buttonless ) 모니터(모델명 CX710P), 12ms의 초고속 반응속도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IT잡지 PC매거진에서 2003년 ‘Best of the Year’에 선정된 177X 모델 등 다채로운 제품을 내놓는다. 또 15, 17, 19, 21, 24, 32, 40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과 올초 EBS 수능방송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다기능 모니터, 와이드 모니터 등 풀 라인업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홈미디어, 수능, 애니넷 등 테마 전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디지털 세상을 체험하는 것도 이번 전시회의 묘미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LG전자]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선도`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이번 SEK 2004 전시회에 △모바일 존 △디지털TV 존 △모니터 존 △광스토리지 존 △PC 존 등 5개 전시코너를 마련, 200만화소 첨단카메라폰, 세계최초 스피커 일체형 60인치 PDP TV, TV겸용 다기능 모니터 등 첨단기술력을 선보인다.

모바일 존에서는 200만 화소 CCD 카메라를 내장하고 2.2인치 26만 컬러 대형 TFT-LCD에 2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일명 디카폰(모델명:LG-SD330)이 관심을 끌 예정이다. MP3플레이어에서부터 1시간 30분 동영상 촬영 캠코더기능, 3D스테레오 사운드기능 등 복합 멀티미디어기이 융합돼 디지털 컨버전스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출시 3주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한 MP3폰(모델명:LG-LP3000) 역시 LG전자의 자랑거리다.

이밖에 LG전자가 세계최초로 혈당측정기와 만보계(칼로리미터)를 배터리 팩에 내장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용한 당뇨폰(모델명:LG-KP8400)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존에서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세계 최고의 밝기·명암비 42인치(VGA급 명암비 5,000:1, 밝기 1,500칸델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6월 중 출시, 기존 최고수준의 명암비 4,000:1, 밝기 1,000 칸델라를 뛰어넘는 제품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하게 된다. 또한 세계최초로 디지털방송 셋톱박스를 일체화한 55인치 LCD TV를 비롯해 32·37·42인치 일체형 LCD TV를 선보인다.

LG전자가 세계최초로 내놓은 60인치 스피커 일체형 PDP TV(모델명 DN-50PY10)는 고성능 스피커가 화면 좌, 우 양쪽에 위치해 사용자가 더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음질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니터존에서는 와이드 화면의 다기능 플래트론 LCD 모니터 ‘XFINO’를 대거 선보인다.

LG전자의 XFINO`는 15:9 또는 16:10의 와이드 화면과 함께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현 및 뛰어난 AV 호환성을 갖춘 TV겸용 LCD 모니터로서, 17인치부터 42인치까지 제품 라인업(17·23·30·42인치)을 전시한다.

‘XFINO’는 다양한 AV신호 수신이 가능해 DVD, VCR, 게임기 등과 연결이 가능하며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HD급의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광스토리지 존에서는 세계판매 1위를 자랑하고 있는 광스토리지 제품을 소개한다. 외장형 슈퍼멀티 DVD라이터(모델명 GSA-5120D)를 비롯해 많은 제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외장형 슈퍼멀티 DVD라이터는 그 동안 LG전자에서 출시되었던 내장형 제품과는 달리,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USB2.0과 IEEE1394를 지원하며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성이 뛰어나다.

PC존에서는 디지털 컨버젼스 개념의 무선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X노트 LM’을 만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선랜 기반의 센트리노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DVD 및 3D 게임의 그래픽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그래픽 카드와 중저음이 강화된 고출력 ‘레조넌스 스피커 시스템’, 밝기와 시야각이 기존제품 대비 33%이상 향상된 15인치 LCD 화면 등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멀티넷X 900’은 가정의 최신 디지털 기기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PC다. 전력선을 통해 네트워킹이 가능한 LG전자의 홈넷 가전기기가 있으면, PC로 각종 가전기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