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4]PC·정보가전-중소업체들 틈새 겨냥

이번 SEK2004에는 중소 기업들의 영상 관련 제품들이 눈에 띈다. 웬만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대기업들이 쥐락펴락하지만 중소기업들도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아이비엔에스(대표 김대호 http://www.ibns.co.kr)가 선보이는 제품은 PDP TV를 이용한 영상광고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42인치 및 60인치 PDP TV와 셋톱박스·인터넷장비 등을 이용, PDP TV화면을 분할해 실시간 뉴스와 영상광고를 방영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에 설치된 TFT LCD모니터나 도로변 옥탑의 전광판은 시선 주목률이 떨어지지만 이 제품은 뉴스와 광고를 동시에 내보내 주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스앤아이코리아(대표 윤종신 http://www.snikorea.com)는 영상전화기 및 영상회의장비를 선보인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솔루션들은 최신 기술권고안들을 모두 만족하면서도 기존 고가의 투자비용 때문에 시스템 구축을 망설이던 사용자들에게 투자촉진을 유발하기 위해 저가전략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룹 사용자들을 겨냥한 카메라 일체형 코덱과 개인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데스크톱형 영상회의용 단말기, 그리고 IP기반의 MCU내장형 제품 등을 출품하며, 새로이 사업을 시작한 영상전화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폴리콤(대표 박세운 http://www.kpcom.co.kr)은 3개 관에 걸쳐 영상회의 시스템과 보안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IP콘퍼런스관과 컨퍼넷서비스관, 보안솔루션관 등을 통해 각종 영상회의시스템과 VOIP서비스, 감시카메라, 환경인식보안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TFT LCD모듈 전문업체인 제이에스엘텍(대표 권정숙 http://www.jseltec.com)은 PC용 LCD모니터를 비롯해 차량용 LCD비디오 모니터, 광고용 비디오, 산업용 터치 LCD모니터 등 다양한 LCD제품을 선보인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