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부총리 부처로의 격상에 대비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 개혁 주체로 거듭나고 △참여정부 국정원리를 적극 구현하며 △부총리 부처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과기부측은 설명했다. 특히 종합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산업·교육·환경·철학·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CEO), 원로·미래학자, 정책·기획전문가, 협상전문가로 풀(Pool)을 구성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10주간 주 1회씩 1단계 교육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분석해 20주간의 추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정순균 국정홍보처장, 곽노성 동국대 교수, 이영해 한양대 교수, 하우석 공주영상정보대 교수 등의 특강을 계획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는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국가발전의 핵심 요소라는 오명 장관의 지론에 따라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