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업체 엠드림과 시노조익이 공동개발한 게임포털 ‘와(http://www.wagame.net)’가 국내에 앞서 중국에 먼저 수출됐다.
‘와’의 해외수출 및 서비스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오리스(대표 최종호)는 최근 홍콩의 엠드림인월드와 게임포털 수출 및 중국내 서비스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오리스는 엠드림인월드를 통해 ‘와’를 중국에서 선보이게 됐다. 정식 서비스는 현지 사정 및 포털용 게임콘텐츠 개발완료 시점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수출조건으로 이오리스는 엠드림인월드로부터 50만달러 계약금과 함께 서비스 후 발생하는 게임포털 매출액의 20%를 러닝개런티로 확보했다. 또 앞으로 게임포털을 중국에 맞게 현지화할 경우 16만5000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아케이드게임 전문업체에서 모바일게임 주력업체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이오리스는 이번 게임포털 수출로 해외 게임퍼브리싱사업도 본격화하게 됐다. ‘와’와 관련, 이오리스는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광고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엠드림과 시노조익은 서비스용 게임 프로그램의 유지 보수 및 서버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한편 엠게임은 지난해 합병한 이오리스의 자회사다. 시노조익 역시 출자관계에 있는 개발 전문회사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