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 내수침체 타개 `솔선`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 노동조합이 불경기에 따른 내수 침체 타개를 위해 판촉·납품 활동과 리콜 압력밥솥 발굴활동 등 현장 지원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장석춘)은 지난 4월부터 주말마다 노조원 및 노조 간부들이 사업장 인근의 자사 대리점 및 하이프라자 등에서 전단배포·판매지원·고객방문 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마산·진해 등 창원사업장 인근 LG전자 대리점 및 하이프라자 등은 고객들이 다른 회사 제품을 비교하지 않고 바로 구매함으로써 주말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노조는 납품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건설현장이나 납품처 등에 노조간부들이 직접 건축주나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휘센’에어컨을 홍보해 타사 제품으로 구매하려던 건축주나 납품처 구매관계자를 설득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실시중인 압력밥솥 리콜에도 노조가 적극 나서 회사가 TV CF, 신문광고와 각종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리콜 조치가 되지 않은 대상 제품의 발굴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노조 간부 200여명이 58개 특별 순회서비스팀을 조직해 전국적으로 활동 중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