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유니퀘스트(대표 임창완 http://www.uniquest.co.kr)는 지난 93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부품의 단순 유통을 넘어 IT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기간 매출에 급급하지 않고 고객에게 2∼3년간 반도체부터 각종 솔루션까지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임창완 사장은 “기술 마케팅을 위해 유니퀘스트는 급변하는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부합하는 국내외 솔루션을 발굴, 해당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퀘스트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는 것은 분야별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퀘스트는 이카노스, 실리콘래보래토리스 등 신생 업체들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인 IDT, 알테라, 인텔 등을 포함해 총 20여 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임 사장은 “아직 매출은 많지 않지만 나조미커뮤니케이션스, 글로벌로케이트, 코니스, 그린필드네트웍스, 파사베 등 향후 각광받을 애플리케이션을 차세대 제품군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20여 개의 비즈니스 라인을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무선, 디지털가전, 통신네트워크 등으로 분류, 유니퀘스트 I&C, 텍클립스, 인피니텍 등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책임 경영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유니퀘스트는 고객 지원을 위해 ‘포커스21’이라는 인트라넷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업무 지시나 보고, 결재 등의 사내 업무는 물론 라인에 대한 주문이나 제품 선적 등의 업무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처리해 고객을 만족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퀘스트는 지난 4일 증권거래소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중순경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8월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