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의 한컴오피스2004가 MS오피스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MS오피스 선택의 이유를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파일 호환성이 보장되고 기본 기능이 떨어지지 않으면 충분한 승상이 있다고 전망한다.
한컴오피스2004를 구성하는 한글2004, 넥셀2004, 한컴슬라이드2004는 각각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호환성을 갖는다. 기존에 만들어진 MS오피스 파일을 대부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고객 만족의 초점을 가격 대비 성능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한글과컴퓨터의 고객만족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외산 오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구성을 들 수 있다. 한컴오피스2004는 오피스의 핵심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백신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각 구성 제품은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한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 도입 부담 해소를 들 수 있다. MS오피스와 파일 호환성이 90% 이상이므로 기존 문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MS오피스와 사용법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한컴오피스2004는 부족한 소프트웨어 구매예산에도 적합하다. 불법복제 사용 업체의 59%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불법복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보여주듯이 소프트웨어 구매비용이 기업들에 있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한컴오피스2004는 MS오피스에 비해 가격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쉽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한컴오피스 2004는 그룹웨어, ERP, 회계관리시스템과의 연동이 손쉽다. 또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