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맥스(대표 이영만 http://www.ezmax.co.kr)는 MP3폰 출시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MP3플레이어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지맥스는 지난해 말 ‘음악 파일을 제공하는 방법 및 장치’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음반기획사인 스타포럼와 손잡고 노래를 CD가 아닌 MP3로 판매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 타입 MP3플레이어(모델명 EZMP- 4000) 출시에 맞춰 라틴댄스 가수 ‘올리버’의 소속사 스타포럼과 계약을 한 이지맥스는 지난 5월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중이다.
MP3플레이어는 가수명 ‘올리버’ 브랜드로 판매되며 MP3플레이어의 포장박스는 앨범 재킷이 되고 있다. 박스 안에는 설명서, 가사 집, 뮤직비디오, 사진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세련된 스타일의 유기EL을 채택, 기존 LCD창을 장착한 MP3플레이어에 비해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세계 최초로 MP3 플레이어 형태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 올리버는 현재 의욕적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지맥스는 현재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유럽, 일본 등 이지맥스 해외 수출시에도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이영만 이지맥스 사장은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에서도 각종 방송활동을 펼치는 올리버를 통해 제품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등 양측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액 70억원을 기록한 이지맥스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콘텐츠 제공, 품질향상으로 올해 매출목표 200 억원을 달성하고 업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원격교육사업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