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상반기인기상품]마케팅우수-BPM솔루션;핸디소프트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솔루션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 http://www.handysoft.co.kr)는 전략적제휴를 통한 마케팅전략을 그 성공비결로 꼽는다. 전략적제휴를 통해 핸디가 부족한 것을 보강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에 핸디라는 이름을 새겨 넣는 일석이조의 방법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핸디소프트는 국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전문업체 큐빅씽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핸디는 현재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BPM 시장에서 자사 BPM 제품에 EAI 모듈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즉, 자사의 BPM 제품이 워크플로우 기반의 제품이었는데 여기에 EAI 모듈을 추가, 프로세스 관리 측면의 기능과 시스템의 통합을 중심으로 하는 두 기능을 모두 가지게 된 것이다.

지난달에는 대형 SI업체 LG-CNS와도 BPM 부문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핸디소프트의 솔루션과 LG-CNS의 광범위한 영업, 마케팅 및 컨설팅 역량의 결합으로 국내 BPM 시장에서 그 시너지 효과는 낸다는 전략이다. 대다수의 중대형 SI업체들이 외산 솔루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려는데 반해 이 제휴는 국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핸디의 이 같은 전략적제휴는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말 핸디소프트 미국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이 멕시코 ASSIS, 파나마 IDS 등 중남미 지역 2개 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중남미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핸디소프트글로벌은 최근 개소한 런던 사무소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고 시드니 호주 사무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등 전 세계에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핸디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비즈니스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한 강력하고 유연성을 가진 BPM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해 나가는 것이 핸디의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