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지사(대표 이영수 http://www.st.com)는 세계 1위의 셋톱박스 칩 제조업체로 MPEG2 디코더로 기술을 이끌어가고 있다.
MPEG 디코더는 셋톱박스의 핵심 부품으로 방송용 디지털 신호를 디코딩해 TV 화면에 영상이 나타나게 한다. 모든 디지털 텔레비전의 신호는 MPEG2를 통해 전송하기 전에 압축된다. 따라서 케이블, 위성, 지상파 TV 수신용의 모든 셋톱박스는 MPEG 디코더를 포함해야 한다.
ST마이크로의 셋톱박스용 칩인 오메가 제품군은 고집적 디바이스 중 하나로 모든 제품은 고성능 시스템 프로세서, 오디오·비디오 MPEG2 디코더, 디스플레이 및 그래픽 기능, 디지털 비디오 인코더, 다양한 주변기기를 갖추고 있다.
ST마이크로의 오메가 제품군인 STi5518은 위성, 케이블, 지상파를 포함해 전세계의 여러 셋톱박스 설계에 이용되고 있다. STi5518 회로는 32비트 중앙처리장치(CPU), MPEG 디코더 및 고성능 셋톱박스가 요구하는 수많은 주변기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ST마이크로 관계자는 “이러한 모든 기능을 단일 디바이스에 통합함으로써 ST는 전체 셋톱박스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시켰다”고 설명했다.
STi5518은 또 돌비 디지털과 MP3 오디오 디코딩 방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로직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라이브 TV의 정지 및 타임 시프팅 등과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형 제품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STi5518에는 트랜스포트 디멀티플렉스 블록, ST20 32비트 시스템 CPU, 오디오·비디오 MPEG 디코디오 방송과 디지털 위성 시스템용 셋톱박스에 채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삼성, 휴맥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국내 주요 셋톱박스 제조사 및 서비스사업자에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75%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