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트론(대표 오충기 http://www.decktron.com)이 올 3월 내놓은 26인치 LCD TV(모델명 DLT-2600S)는 유럽 지역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제품과 나란히 판매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럽의 공인인증기관인 ‘PPRP’로부터 별 4개 등급을 받았으며, 유럽지역의 가장 고급매장인 ‘프낙’에서 소니·삼성전자 제품과 나란히 판매될 정도로 품질이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600대1의 명암비와 600칸델라의 밝기를 가진 패널을 채택, 선명도가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셋톱박스 및 DVD 등으로부터 아날로그의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디지털 신호를 수신할 수 있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DVD-DVI 방식 단자를 채택해 타 제품과 차별화를 한 것도 호평 받은 주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디자인도 유럽취향에 맞게 설계됐다. 덱트론은 사전에 해외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수요조사를 실시, 현지에 적합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TV 스탠드 부분은 기능성만 강조돼 단순하기 그지 없었지만 덱트론의 제품은 이 부분의 디자인을 차별화해 바디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탠드 모양은 돌고래 꼬리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돌고래의 유연성과 디지털TV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결합됐다. 자연스럽게 자연의 이미지가 제품에 적용됨으로써 까다로운 프랑스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덱트론은 올 한해 2만대 이상의 TV를 수출해 확실한 LCD TV 시장의 선두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3월 충북오창과학단지 내에 LCD TV 전용공장을 설립, TV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