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http://www.intel.com/kr)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텔 차세대 데스크톱 플랫폼 출시’ 행사를 열고 ‘인텔 915G/P’ 및 ‘인텔 925X’를 국내 PC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텔 915G/P’와 ‘인텔 925X’는 각각 암호명 ‘그란츠데일’과 ‘앨더우드’로 불리는 칩세트로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제품인 프레스콧 및 고성능 D램인 DDRⅡ를 지원한다.
인텔코리아 이국연 이사는 “새로운 칩세트에는 그래픽엔진이 탑재됐으며 7.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 홈시어터 기능을 가정 내에서 손쉽게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인텔 915G/P’은 일반 PC용으로 판매하고 그래픽 기능을 강화한 ‘인텔 925X’는 게이머와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LG IBM·삼보컴퓨터 등 PC업체들은 내달 새로운 칩세트를 탑재한 PC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 IBM은 가전제품 형태로 디자인하고 전력선통신을 통해 홈네트워크를 실현할 수 있는 ‘멀티넷X950’와 ‘싱크센터X51’ 등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코리아 김명찬 사장은 “새로운 칩세트를 지원하는 PC 관련 시스템이 이미 출시돼 올해 하반기면 인텔의 전체 선적량의 절반 정도가 신제품으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