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질량·힘 그룹의 이우갑 박사팀은 중기청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 수행결과 음식의 염분농도 및 물에 녹아있는 물질의 양(TDS)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염도계 ‘솔트 매니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윤계기산업(대표 서인호)과 공동개발한 이 ‘솔트 매니저’는 0.01∼5.0% 범위의 염분 농도 측정이 가능, 기존의 일본 제품의 정밀도(0.1∼5.0%)보다 10배 이상 뛰어나다. 또 TDS측정이 가능, 정수기의 필터 교환시기 등을 판단하는 척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음식 내의 염분 농도에 따른 전도도를 주파수로 변환한 뒤 연산 프로그램이 내장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해 10초내에 측정값을 LCD 패널에 표시하도록 설계됐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