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KIEC·원장 김종희)이 전자세금계산서 인증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목소리 듣기에 나선다.
21일 KIEC는 24일 삼성동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을 위한 이용자 중심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증제 실시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 이용자들인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KIEC는 이번 간담회에서 표준전자세금계산서와 인증사업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며 이용 기업들의 전자세금계산서 도입 이유와 득실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있는 조달청과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사례 발표가 이어지게 된다.
KIEC는 올 상반기동안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과 서비스업계를 대상으로 인증제에 대한 간담회를 2차례 개최했으나 일부 업체들의 반발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동안 전자세금계산서의 수요처인 이용 기업들은 표준 도입과 인증제에 대해 대부분 긍적적인 의견을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에서는 찬성 여론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솔루션과 서비스 업계의 반대로 인해 난항을 겪었던 전자세금계산서 인증제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