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생물·신소재 기반조성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액이 크게 늘어나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 육성중인 생물 및 신소재 산업과 기업유치 기반조성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지원사업비가 당초 도의 요구액보다 82억원이 증액된 237억3100만원으로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생물산업지원센터는 52억원, 생물산업연구센터는 20억원,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는 10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7월 준공될 생물산업지원센터와 생물산업연구센터에 국내 선두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기업 및 제품생산 지원시설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착공해 내년 2월께 전남 보성 율촌제1지방산단내에 건립될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에는 업체지원을 위한 시험생산 및 평가분석장비 등을 갖추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