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가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2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센터장 이지근)는 다음달 중 군산시 소룡동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 8500여㎡ 부지에서 지상 3층 규모의 센터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본관동과 진동시험동, 신뢰성평가동 등 3개 건물이 건립되며 진동시험동과 신뢰성평가동은 내년 하반기 우선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센터 건물이 모두 준공되는 2006년 초부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소재한 27개 업체를 비롯해 지역 자동차 관련부품 제조기업에 대한 시험검사와 종합적인 기술지원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또 업체간 공동 연구개발(R&D)과 창업보육, 정보유통망 구축, 마케팅 지원 등의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산자부와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580억원을 공동 출원해 지난해 1월 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전북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에는 자동차관련 민간전문가 8명과 도 파견 공무원 3명 등 모두 12명이 현재 업무를 보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