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PCI 익스프레스를 지원하는 ATI의 새로운 칩세트를 장착한 그래픽 카드 3종을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마컴이 새로 내놓은 그래픽카드는 △ATI의 RV 380 및 RV 370 그래픽 칩세트를 탑재한 PCI 익스프레스 지원 그래픽카드인 ‘시그마 라데온 X600 프로 레볼루션·사진’을 비롯해 △시그마 라데온 X300 레볼루션 △시그마 라데온 X300 SE 레볼루션 등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종전의 AGP 버스를 대신해 PC의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한 ‘PCI 익스프레스 x16’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그래픽카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게 시그마컴측 설명이다.
이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 DirectX® 9.0’에 최적화된 구조로 멀티미디어·게임·기타 프로그램들에서 기존 제품보다 탁월한 3D·2D 성능을 제공, 최상의 3D 그래픽 성능과 고선명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D-SUB 외에 최대 1600×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DVI 포트와 최대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TV 아웃포트를 기본으로 탑재,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