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파이컴 관계 개선되나.’
삼성그룹의 사내방송인 SBC가 지난달 18일 임직원들에게 나노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방영한 영상물에 미소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 선두자로 파이컴을 소개, 양사가 화해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위원회에서 개최된 파이컴 기업설명회에서 파이컴측은 “‘나노기술의 미래’라는 영상물을 방영하면서 “이 내용은 삼성그룹이 제작한 내용을 삼성그룹측에 양해를 얻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틀게 됐다”고 밝히고 한 어낼리스트가 삼성전자와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냐는 질문을 하면서 공론화됐다.
이에 대해 파이컴의 이억기 부회장은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교류가 중단된 것으로 나쁘지 않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컴은 지난 2001년 말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감사 이후 관계가 악화돼 그 이후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 유형준@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