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4]이모저모

 ○…패션쇼와 첨단 소프트웨어의 절묘한 만남. 개장한 후 오전 11시부터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오피스2004 제품을 홍보하는 패션쇼를 개최, 사이버 음악과 함께 8등신 미녀들이 소프트웨어를 소개해 관람객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포함한 귀빈들은 개막 테이프를 끊은 후 전시장을 둘러 보면서 국내 IT 업체의 신기술에 감탄.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들로 구성된 소프트웨어벤처관과 신성장동력 기술을 소개하는 국산원천기술관에 둘러 보고 세계 최대 크기인 삼성전자의 80인치 PDP TV와 LG전자의 42인치 LCD TV, 한글과컴퓨터의 국산오피스인 한컴오피스2004를 실제 만져보면서 큰 관심을 표명.

 ○…각급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을 해 SEK이 살아 있는 IT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해 화제.행사 첫날인 22일 평택 태광고등학교 360명, 서울 동양공업고등학교 300명, 청담 정보통신학교 190명, 인천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90명, 대존 동화공업고등학교 70명 등이 SEK 행사장을 견학했다. 한 인솔 교사는 “SEK2004는 국내 IT 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현장 학습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

 ○…디지털카페, 이렇게 좋을 수가! 이번 전시회에서 주최측은 관람객을 위해 10평 규모를 할애해 휴식공간을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관람객의 휴식공간 ‘디지털카페’에는 관람객들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IT관련 각종 도서와 정보지는 물론 무료 음료까지 마실 수 있는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 한 대학생 관람객은 “한번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를 않는데 다른 사람도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불평을 늘어놓기도.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