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 중 최대 150억원을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에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 자금의 대부분을 중소기업 신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에 지원키로 했다.
22일 산자부는 올해 편성이 확정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 추경예산을 국회통과와 동시에 이같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 사업의 집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해 이미 확보된 예산 내에서 추가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주로 ERP구축 지원사업에 편성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IT화 사업은 크게 △IT화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원(ERP, 통합무역관리솔루션, 모바일비즈니스 연계) △협업적 IT화 지원(SCM, 모기업과 협력업체 IT화) △IT화 콜센터를 통한 AS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추경예산의 국회 통과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이 언제부터 진행될 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 한훈 서기관은 “국회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가 되면 바로 집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산자부 중기 IT화 지원사업 현황 (단위:원, 개사)
연도 규모 지원 업체수
2003년 330억 1520
2004년 200억(150억) 659(500)
2005년 160억 ?
*( )는 추경 통한 지원규모 추정
*2005년은 산자부 내년도 예산 신청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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