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CEO가 내달 초 방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스티브 발머 CEO가 7월 초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발머 CEO가 방한일정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KT 등 5개 내외의 고객과 협력업체 CEO를 만날 예정”이라며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면담,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머 CEO는 지난 96년과 98년 수석부사장 시절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200년 1월 CEO자리에 오른 뒤로는 첫 방한이다.
권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한국이 이라크 테러조직의 목표가 되면서 발머 CEO의 일정 등을 미리 알릴 경우 보안문제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지만 방한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