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업가가 4억원으로 코스닥 기업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코스닥 등록기업 한아시스템은 개인사업가인 박인숙씨가 현금 4억원에 경영권과 기존 최대주주(신동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박씨가 인수할 한아시스템 주식은 19만5421주(4.74%)며 총 51만2650주의 이전 대주주로부터 신주 발행이 가능한 4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도 함께 인수받기로 했다.
한아시스템은 공시에서 새로 경영을 맡게 될 박씨가 인수 후 3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경영 정상화 위원회 설치 등 회사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