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FPD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태화일렉트론(대표 신원호 http://www.thec.co.kr)는 일본전기초자한국와 19억 4천만원 규모의 유리 세정장비 공급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키로 한 장비는 TFT-LCD용 원판글라스 제조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세정기로서 현재까지 공급된 세장장비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인 2160x2500mm 글라스생산에 적용될 예정이다.
태화일렉트론의 신원호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세정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일본전기초자(NEG)가 파주에 건설할 예정인 TFT-LCD 유리기판 공장에 대한 장비납품 경쟁에서 경쟁사에 보다 우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세정장비는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 규격보다는 조금 여유를 두고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전기초자한국는 지난해 말 구미에 설립돼 현재 일본 본사에서 원판을 수입한 후 후 가공을 거쳐 국내 TFT-LCD제조사에게 3세대부터 7세대급의 TFT LCD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