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악재로 기력을 소진한 주식시장에서 실적 호전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최근 대외 악재의 충격이 어느 정도 해소됐음에도 상승 재료 부족으로 거래소·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실적 재료가 마지막 희망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
23일 대한투자증권은 2분기 및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정홍관 연구원은 “고유가·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기업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린 기업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투증권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및 올해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삼성SDI·LG마이크론·자화전자·엔씨소프트·인탑스 등을 꼽았다. 하반기 실적 호조 유지 및 개선이 점쳐지는 종목으로는 대덕GDS·LG마이크론·SK텔레콤·NHN·엔씨소프트 등이 제시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표-<2분기 및 하반기 실적 호전 예상 종목> (단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예상치) ※자료:대한투자증권
(2분기 실적 호전 예상종목)
종목 영업이익 증가율 경상이익 증가율
삼성SDI 103.3 110.4
LG마이크론 182.5 527.1
자화전자 123.2 127.7
엔씨소프트 107.5 290.4
인탑스 358.4 365.5
(하반기 실적 호전 예상종목)
종목 영업이익 증가율 경상이익 증가율
대덕GDS 158.5 55.8
LG마이크론 54.4 94.3
SK텔레콤 16.7 24.8
NHN 57.5 61.5
엔씨소프트 143.4 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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