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콸레 피스토리오 ST마이크로 회장은 23일 고객 서비스 확충 등을 위해 국내 반도체디자인센터를 확충하겠으며 하이닉스와의 중국 합작공장 설립을 계속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파스콸레 피스토리오 ST마이크로 회장은 23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2004 ST마이크로 커스터머 데이’ 행사에서 “현재 30여명인 연구원 수를 연말까지 50명으로 늘리는 등 더 큰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서울 강남교보타워 내에 반도체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R&D업무를 진행중이다.
피스토리오 회장은 “한국지사는 마케팅과 고객 지원 기능 위주지만 중요한 곳이어서 이미 R&D 센터를 지난해부터 운영중이며 앞으로 이 디자인센터에서 하이엔드 제품 등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닉스와의 관계는 만족스러우며 중국 공장 공동설립에 대해서는 “현재 가능성을 타진중이며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 전까지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T마이크로는 하이닉스와의 512Mb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생산중이며 연말에는 1Gb 제품 양산에도 들어가는 등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