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상품이 인터넷 쇼핑몰에 선보인다.
옥션(http://www.auction.co.kr)은 오는 29일까지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특별 판매전’을 연다. 이번 특별 판매전에는 신라 면세점의 해외 명품 30여 종을 면세점 가격보다 최고 4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출국 예정자가 인터넷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면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라면세점과 옥션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레스포삭·에트로·훌라·안나수이·겐조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시계·향수·액세서리 등 2004년 신상품 30여종이 면세점 가격 보다 35∼4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내달 25일까지 해외출국이 확정된 내국인과 외국인은 이용할 수 있으며 옥션 구매 주문시 출국 날짜와 비행기 편명· 여권 정보 등 출국 정보를 기입해야 하며 일반 면세품과 마찬가지로 물품은 출국시 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
옥션측은 “면세점이 자체 홈페이지가 아닌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공동으로 행사를 벌인 것은 드문 경우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대형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