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도시(u-City)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도시영역 전반을 융합(convergence) 및 통합(Integrated)함으로써 지능적이며(Intelligent) 스스로 혁신되는(Innovative) 새로운 도시 형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SEK 2004’ 행사 셋째 날인 24일,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u도시 비전과 지자체 전략’ 세미나에서 삼성SDS 이계식 상무는 최근 새로운 첨단 도시구현 모델로 급부상한 u도시의 개념을 이같이 정의하며 △친환경적 생태도시 △복합 기능의 스마트한 도시 △원스톱 행정서비스 △홈 네트워크로 연결된 도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을 u도시의 특징으로 꼽았다.
이같은 u도시 건설을 위한 실용적 접근방법으로 이 상무는 민간협력 모델(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에 의한 사업 진행과 도시통합센터 설립을 통해 IT인프라의 통합운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적화된 u도시 구축 모델을 수립하고 체계화된 구축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적됐다.
전자신문과 u코리아 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DMS) 추진(장영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u송도 구축 계획(전의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u충북 발전 방안(이광제 충북전략산업기획단 책임연구원) △u제주 구축 계획(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 △u부산 구축 구상(장세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국내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u도시 구현 계획과 전략들이 집중 소개됐다. 아울러 △u도시의 기본구상과 조건(최남희 국립청주과학대학 교수) △쿨 타운 프로젝트 성과 및 과제(김병두 한국HP 부사장) 등 해외 사례와 함께 u도시 건설에 대한 학문적 접근도 시도됐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