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LCD TV프로젝션 TV 부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LCD프로젝션 TV는 2002년 LG전자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제품군으로, LG전자 자체기술로 제작돼 로열티를 물지 않는다.
이 가운데 HDR(Hard Disc Recorder)를 내장한 디지털 TV인 ‘TN-56SZ70LR’ 모델은 수능 방송 및 올림픽을 앞두고 녹화 가능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때마침 출시돼 마케팅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HD디지털 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일체형 TV다.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질 열화(熱化)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 완벽한 화질을 구현하며 가격도 셋톱박스와 HDTV를 따로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다.
TV에 HDR를 적용하면 HD디지털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테잎 없이도 디지털·아날로그 방송을 녹화·재생할 수 있다. 또 이를 이용한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TV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타임시프트 기능은 TV시청 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도 놓쳤던 장면부터 다시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 IEEE1394포트를 이용해 DVHS 테잎을 재생하거나, TV에 녹화된 내용을 DVHS테잎에 복사해서 보관할 수 있다. IEEE1394포트에 MV캠코더를 연결하면 MV캠코더에 저장된 내용을 TV에서 볼 수 도 있고, 저장할 수 도 있어서 AV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기능이다
LG전자는 이 제품 출시와 함께 ‘파이오니아 고객 체험단’을 모집, 수능 방송에 따른 디지털TV 수요 선점에 나섰으며, 이동버스 체험관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생소한 HDR의 개념과 부가 기능을 알리고 대중화시키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