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760선을 회복했다. 24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3.71포인트 오른 752.6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24.20포인트(3.27%) 급등한 763.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의 주된 원인은 미국 시장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가 대거 유발됐기 때문이다. 외국인들 7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 2490억원을 포함 171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36억원이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57%나 급등했고 SK텔레콤(3.50%)·LG전(4.12%)· KTF(5.79%) 등도 강세였다. 미국 반도제주 상승에 힘입어 KEC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닉스·신성이엔지 등도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해 504개이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포함해 229개였다.
코스닥= 7일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은 3.79포인트 오른 364.96으로 출발, 상승폭을 키워 전날보다 5.24포인트(1.45%) 상승한 366.41로 마감됐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4400억원대로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들은 반등을 이용해 5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들은 92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23억원의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유일전자가 3%대 오르며 4일 연속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레인콤·인터플렉스·웹젠·LG마이크론 등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륭전자·네오위즈·심텍 등이 낙폭과대 인식 속에 상한가로 올랐다. 휴맥스도 8%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47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
6개 등 335개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크게 웃돌았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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