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제10회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회장과 허창수 LG건설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 LG 경영진과 올해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30개팀, 120명 등이 참석했다.
LG는 글로벌 챌린저 규모를 90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늘리고 ‘이공계 살리기’ 차원에서 전체 선발인원 중 이공계 대학생을 50% 뽑았다. 특히 취업난을 덜어주기 위해 탐방활동이 우수한 학생 24명(6개팀)에게는 입사기회를 주기로 했다.
글로벌 챌린저로 뽑힌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2주일간 외국의 정부기관·연구소·기업·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탐방활동을 벌인다. 또 LG는 활동결과 보고서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 5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구본무 회장은 발대식에서 “학생 때 비전을 세우고 창의와 승부근성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젊은이가 바로 LG가 원하는 인재상”이라며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릴 젊은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