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레인콤·팬텍 등과 멕시코·칠레·베트남·러시아·폴란드 등에서 MP3를 대우브랜드로 시판하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24일 “레인콤·팬택 등 전세계적인 유통망이 취약한 업체들과 대우의 유통망을 활용해 대우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는 아직 해외판매망을 갖추지 못한 신생 전자업체들에게 대우의 판매망과 브랜드를 빌려주고 판매수익의 일부를 받는 형태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레인콤 관계자는 “남미지역 등 레인콤이 유통망을 갖추지 못한 일부 지역에 한해 대우일렉트로닉스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레인콤은 미국과 유럽, 중국및 동남아지역, 러시아 등지에는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의 유통망을 갖추었으나 아직 남미지역 등에서는 채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팬택도 미국과 중국등지에서는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휴대폰을 수출하고 있지만 여타지역에서는 채널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