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용 소트트웨어업체인 멘토 그래픽스 한국 지사인 한국멘토의 새로운 대표로 김동식(49세)씨가 선임됐다.
김동식 신임 사장은 지난 80년대 초반 한국HP에서 출발, 이회사 영업 및 마케팅 매니저, 영업부분 대표 등을 지내는등 줄곧 IT업계에 종사해왔다. 김 사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계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김 사장은 지난 93년 한국HP를 떠나 98년까지 케이던스코리아의 지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의 EDA 업체인 코웨어-SJ 사장을 역임했다.
김사장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EDA 시장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멘토의 인력을 확충해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한편, 한국 멘토는 지난 86년 설립됐으며 최근까지 멘토 본사가 지분51%, 국내 지분이 49%를 보유, 경영경영권을 행사해왔으나 최근 지사 관리 전략 변경에 따라 지분을 본사가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