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웰빙 열풍과 맞물려 트레이닝복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트레이닝복이 올해 1∼5월사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5% 신장해 인터파크 전체의 매출 성장 폭을 크게 웃도는 신장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트레이닝복과 요가복을 별도의 카테고리로 따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트레이닝복 카테고리에는 남녀 트레이닝복과 요가복 등 총 800여 종이 판매중이다.
올 1월부터 판매된 트레이닝복의 매출 성별 비중을 보면 남성 27%, 여성 74%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 별 구성비는 10대 6.8%, 20대 53.1%, 30대 31.4%, 40대 7.4%, 50대 이상이 1.4%로 나타났다.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10대(6.8%)보다 40대이상 고객의 비중이 8.8%로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패션팀 윤상준 팀장은 “웰빙 무드와 운동 열풍으로 운동에 투자하는 인구가 늘고 40대 이상 중년 층에서도 건강을 위한 운동에 관심을 보여 트레이닝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