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유일전자와 KH바텍 등 휴대전화 단말기 부품주들을 사들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증권시장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21일∼25일) 외국인들은 유일전자와 KH바텍 주식을 각각 53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액 기준으로 순매수 상위 1, 2위다. 이밖에 외국인은 개인용 비디오 리코더(PVR) 전문 제조업체인 토필드를 27억원, 배터리보호회로(PCM)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는 20억원어치 사들이는 등 코스닥의 우량 부품주에 대한 선호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인터넷 대표주인 NHN을 가장 많이(77억원) 순매도했으며 액토즈소프트 44억원, 플레너스 31억원 등 인터넷·게임 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줄였다.
기관은 LG가 처분한 하나로통신을 279억원어치 대량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NHN에 대해서도 146억원 순매수로 대응했고 플레너스 역시 121억원 매수우위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