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종업원 50명 미만 소기업의 정보화를 위해 진행중인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이 20만 가입자 선을 넘어섰다.
정보통신부는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을 통한 ASP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2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6월 현재 23만9000여개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17만8000여개에 머물던 가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지 건수도 지난 4월 이후 매달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기훈 인터넷정책과장은 “ASP방식의 정보화 모델에 대한 소기업들과 세무당국 등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을 토대로 오는 2008년까지 100만개 중소기업을 정보화로 견인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각도 지원책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은 정보화 마인드가 취약하고 초기 IT투자가 어려운 50명 미만 소기업과 영세 상공인들이 자체 하드웨어 및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그룹웨어, 회계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등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업종별 e비즈니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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