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축 저온동시소성 세라믹 테이프 개발

사진; 무수축 LTCC 테이프를 고주파 부품의 시트에 붙인 후(사진 맨 왼쪽) 소성 후 고주파 부품 시트(사진 맨 오른족)는 변형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반 LTCC 테이프를 부착하면 소성 과정에서 가로 세로 크기가 줄어든다(가운데 사진).

 세라믹소재 전문 벤처 업체인 태멘(대표 임욱 http://www.temen.co.kr)은 무수축 특성의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테이프를 개발, 다음달 샘플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의 무수축성 LTCC 테이프는 고주파 부품의 소성 공정에서 고온의 열을 가할 경우 가로·세로 방향(X·Y축)으로 수축하지 않는 대신 두께(Z축) 방향으로만 수축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고주파 부품의 2차원 크기에 변형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무수축성 LTCC 테이프는 소성시 적층 공정에서 열팽창 계수 차이에 따른 적층된 시트의 휨 현상을 방지하고 서로 다른 유전율의 세라믹 재료를 접합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다기능화·모듈화 추세로 고주파 부품 내부에 은·금 재질의 전극 회로를 설계할 경우 세라믹과 금속전극과의 매칭성이 탁월, 용량값의 허용 오차를 줄여준다고 태멘 측은 설명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