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내달부터 오르는 교통비 인상으로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의 판매량이 크게 신장됐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올해 3월부터 이 달 20일까지 자전거와 스쿠터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자전거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신장했고 스쿠터는 무려 26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과 비교해 스쿠터는 4월에 109%, 5월에는 197%로 크게 신장했고 6월에도 5월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는 3월과 비교해 4월에 71%, 5월에는 101%나 매출이 신장했다. 자전거는 산악용 MTB에 비해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접이식 자전거의 비중이 62%를 차지했다.
이 회사 김용태 팀장은 “스쿠터는 출퇴근용, 통학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절약형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내 달 11일까지 ‘자전거·전동 스쿠터 특가대전’을 열어 3∼10개월 무이자 할부, 자전거는 구매 금액의 3%, 전동스쿠터는 최고 10%까지 적립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