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가장 존경받는 기업과 경영자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 컨설팅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3개월간 산업계 간부 3894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126명, 소비자 30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존경받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유한양행, 포스코, 유한킴벌리, 현대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다.이 밖에 주요 IT업체를 보면 안철수연구소(6위), LG전자(7위), 삼성SDI(8위), SK텔레콤(9위), KTF(12위), 신도리코(16위), 다음커뮤니케이션(17위), 미래산업(20위) 등이 20위 안에 포진했다.
주요 IT 업종별 1위 기업을 보면 전자·정보통신기기 분야에선 삼성전자가 뽑혔으며,SK텔레콤(통신),삼성SDI(전자부품),삼성SDS(정보기술서비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변화에 대한 대응성 및 경영진의 리더십 등 혁신능력, 주주와 고객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직원가치,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 간부,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의 경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 등이 세 설문그룹 조사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