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백신이 미국의 유명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몰에 입성했다.
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자사 백신 제품인 ‘바이로봇엑스퍼트’가 미국 협력 업체를 통해 미국 대형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로봇엑스퍼트가 판매되는 온라인쇼핑몰은 아마존을 비롯해 바이닷컴, 존스닷컴, 첨보닷컴 등이며 오프라인 쇼핑몰은 컴프USA와 마이크로센터 등이며 오는 7월 판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하우리는 초도 물량으로 바이로봇엑스퍼트 영문 제품 3000개를 미국에 보내기 위해 선적했다. 하우리 백신은 미국에 도착한 후 지난 5월 하우리와 총판 계약을 한 엔보이데이터를 거쳐 유통된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바이로봇의 우수성이 미국 유통업계에서 알려지면서 개인 사용자나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패키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도 물량 선적 후 성과에 따라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우리는 엔보이데이터가 북미 유통시장의 상위권 유통업체들과 직접 연결돼 다양한 채널 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패키지 영업에서부터 온라인 유통 시장, 그리고 대형 컴퓨터 업체 번들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 백신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우리는 엔보이데이터 등 북미 시장 내에서의 주요 유통업체와 협력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