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대표 이순창)가 미국의 LED 장비 업체 비코와 블루LED용 MOCVD 장비에 쓰이는 웨이퍼캐리어의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씨케이는 최근 미국 비코로부터 순정품 인증을 받고 웨이퍼캐리어 1차 공급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한데 힘입어 이번에 6억9000만원 상당의 웨이퍼캐리어를 추가 납품하게 됐다. 웨이퍼캐리어는 블루LED 생산을 위한 증착 공정에 쓰이는 부품으로 소모성 제품이라 앞으로 추가 매출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신규 제품인 웨이퍼캐리어의 해외 공급 확대로 내수 시장 위주의 기존 사업 구조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가동한 CVD-SiC로 2호기로 신규 물량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