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내달 중순까지 가격파괴 행사 풍성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http://www.tm21.com)가 내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여름경매 및 절반가격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3일, 10일, 17일) 오후 3시부터 테크노마트 지하 1층 아미에르 플라자에서 열리는 ‘여름 경매 대축제’에서는 디지털TV, 에어컨 등 대형가전부터 PC, 게임기, 프린터, 디카 등 IT 주변기기, 믹서, 청소기, 선풍기 등 소형가전까지 총 19개 품목, 60여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일반 경매처럼 최고가를 써낸 소비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격의 20∼40%선에서 낙찰되는 게 보통이다. 지난 봄 혼수가전 기획세일 행사 때에 있었던 ‘혼수가전 1만원 경매행사’에서는 소비자가격보다 80% 인하된 가격으로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이 있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11일과 17일 오후 3시부터 1층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절반가격 판매전’에서는 총 20대의 에어컨과 100대의 선풍기를 판매한다. 11일엔 130만원 상당의 캐리어 15평형 에어컨을 60만원에, 44만원 짜리 디카 ‘니콘 3700’을 22만원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또 3만원대 쿠쿠 선풍기는 1만원대에 살 수 있다. 17일에는 52만원 상당의 삼성 벽걸이형 에어컨가 25만원, 28만원 상당 아이리버 MP3 ‘IFP790’가 14만원, 3만원대 한일 선풍기는 1만원대에 각각 판매된다.

 테크노마트는 또 11일과 17일 오후 1시에 10개 가족을 초청, ‘PC조립 대회’를 개최한다. 절반가격 판매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초청 가족이 조립한 55만원 상당의 PC(셀러론2.4 40GB 256MB CD 롬)를 현장에서 조립하면 27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윈도 XP 정품 소프트웨어까지 포함된 가격이며 신청은 테크노마트 총상우회(02-3424-1174)로 하면 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