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클럽`회원사 탐방](13)오픈브레인테크

 블루투스(Bluetooth) 전문 기업 오픈브레인테크(대표 오재덕 http://www.openbrain.co.kr)는 최근 ‘블루투스 오디오 플레이어’를 개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블루투스 시장형성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

 ‘블루투스 오디오 플레이어’는 기존 MP3플레이어에 블루투스 무선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음악 감상기능은 물론 핸즈프리 전화통화, PC용 무선 헤드셋 기능까지 갖췄다.

 오재덕 사장은 “멀지 않아 무선 오디오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내외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유럽, 호주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미국, 일본, 중국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까지 2000만달러 이상의 외화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후속 제품들까지 라인업에 가세, 올해 매출 100억원에 이어 내년에 300억원, 2006년 600억원 등 매년 10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 중에서도 스테레오 오디오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회사는 깨끗한 음질과 첨단이미지를 부각 차원에서 ‘SONORIX(www.sonorix.com)’ 라는 독자 브랜드를 개발,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중이다.

 오사장은 “대부분 기업들이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테레오 오디오 기기에 무관심했던 지난 3년간 기술확보에 전력해 왔다”며 “블루투스는 다른 어느 응용분야보다도 고음질 스테레오 오디오의 전송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단기적으로 블루투스 분야의 선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무선통신 분야의 대표 기업이 된다는 목표다.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를 무선통신 기술로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오픈브레인테크 오재덕 사장 인터뷰

 “드디어 블루투스의 시대가 열렸다. 독보적인 기술로 블루투스 시대를 선도하겠다.”

 오픈브레인테크 오재덕 사장(40)은 지난 3년여 간의 기술 개발이 결실을 맺어 세계가 주목하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오 사장의 포부다.

 오 사장은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블루투스 응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시켰다”며 “올 하반기에는 휴대폰의 MP3 음악을 스테레오 무선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대폰은 물론 PC, PDA, MP3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제품에서 음악을 들을 때 가장 거추장스러웠던 이어폰 선을 제거해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